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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대마법사 완결(내용보시고 관심잇으시면 밧아가세요~!!^^ 토렌트
    카테고리 없음 2021. 5. 11. 12:40
    21세기 대마법사 완결(내용보시고 관심잇으시면 밧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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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대마법사 완결.zip1.5M

    김광수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21세기 대마법사』

    이계 대마법사의 낚시줄에 걸린 대한고등학교의 건아 강혁! 목숨을 건 피나는 수련 속에 돈질의 자유와 마법을 얻었지만, 사악하기 그지없는 사부의 계략으로 칼리얀 대륙으로 차원 이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강혁의 좌충우돌 칼리얀 대륙 일대기! 자신의 꿈인 파라다이스를 건설하기 위하여 대륙 제일의 명예 귀족인 스카이나이트가 되는데….  







    제1장 대마법사 간달프를 만나다


    "황금소로는 본래 프라하 성을 수비하는 경비병과 문지기들의 숙소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상업이 발달한 16세기경 금 세공사와 연금술사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황금소로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다들 들어가서 자유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한 시간! 꼭 제시간에 맞춰서 이곳에 다시 모이세요!"

    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는 가이드가 이미 정신을 놓고 있는 아이들에게 고함을 치듯 악을 썼다.

    흐흐흐, 이런 호사가 어디 있노. 역시 남자는 큰물에서 놀아야 해. 움하하하하!

    경기고를 제치고 대한민국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대한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딱 두 달 만에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인 아버지와 음대 교수이신 어머니였건만, 지독한 자린고비였던 두 분.

    일 년에 한두 달은 꼭 세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하나뿐인 무량 강 씨 45대 장손인 이 아들에게는 무지 박정하게 굴었다.

    왜 나를 주워온 자식 취급하느냐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때 나의 반발에 부모님은 아주 간단하게 웃으면서 나의 분노를 꺾어버렸다.

    수컷은 강하게 커야 살아남는다 는 말도 안 되는 아버지의 지론.

    그 뒤를 잇는 엄마의 한마디.

    네가 지금 쓰고 있는 모든 경비는 모두 아빠와 엄마의 피와 땀이다. 그런 피와 땀을 함부로 낭비하는 이 시대의 불효자식이 되고 싶으냐 는 한마디.

    사파리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도 아니고, 하나뿐인 자식을 너무나 강하게 키운 부모님.

    그 이후로 나는 세상에는 믿을 분(?)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고 매일매일 코피 터지며 공부했다.

    그리고 선택한 대한고등학교.

    대한민국 최고, 아니 세계 일류 초대형 우량 기업인 대한그룹의 회장님이 이사장인 고등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에 필요한 일체의 경비와 용돈을 대한그룹에서 지원하였다.

    그렇기에 서울대보다 더 어렵다는 대한고등학교에 떡하니 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파라다이스 같은 동부 유럽 10박 11일짜리 수학여행을 그 혜택으로 즐길 수 있었다.

    "혁아, 구경 가자. 헤헤."

    잠시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인상의 중현이가 두툼한 엉덩이를 흔들며 나를 이끌었다.

    "그래. 흐흐흐."

    아무리 부모님이 자린고비 사촌쯤 된다 하더라도 명색이 하나뿐인 아들의 수학여행.

    적어도 부모님을 위한 기념품 하나 정도는 살 수 있는 아량이 나에게는 있었다.

    연금술사? 정말 그런 자들이 있긴 있었던 거야?

    황금소로로 들어가자 보이는 아기자기한 건물과 윈도우 너머로 보이는 갖가지 볼만한 수제품들.

    금 세공사와 연금술사들을 조상으로 둔 덕분인지 대충 보이는 여러 가지 장식품들은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하였다.

    "와아, 예뻐!"

    "금 세공품인가 봐."

    "호호, 내가 하면 딱 어울릴 건데."

    중현이와 이것저것 구경하며 이동하는 중에 들리는 맑은 여인들의 교성.

    서예린.

    대한고등학교 1학년을 대표하는 미의 화신.

    키 167, 긴 생머리, 큼지막한 눈, 투명하고 백옥 같은 피부에 차분하면서 단아한 성품을 소유한 여신.

    남자라면 누구라도 소유하고 싶어하는 초 레어템.

    오늘도 조잘거리는 뭇 잡꽃 틈에서 유난히 빛을 발하는 한송이 청초한 백합으로 피어 있었다.

    평범해 보이는 푸른색 머리띠로 긴 생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오월의 달빛보다 더고운 미소를 짓는 여인.

    몇몇 무수리와 함께 작은 유리창 너머의 머리핀을 구경하고 있었다.

    특유의 창백해 보이는 하얀 피부에 어울리는 새카만 눈동자를 빛내며.






     


    이민d
    김광수 마계대공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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